간밤에 무슨일이…9월 4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9-04 08:57 수정 2024-09-04 08:57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비트코인 해시율, 사상 최고치 경신
비트코인(BTC) 해시율이 2일 742엑사해시(EH/s)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해시율이 점차 향상되는 채굴 하드웨어 성능에 따라 2021년부터 우상향세를 연출, 비트코인의 채굴 비용 역시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해시율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를 수행하는 컴퓨팅 능력을 말한다. 많은 채굴기가 가동될 수록 해시율은 상승된다. 해시율 상승은 채굴 수요와 채굴 생산 물량의 상승을 의미, 비트코인의 미래 가격과도 긴밀한 연관이 있다.

2. 톤, 텔레그램 CEO 체포 후 하락세 지속…"보유자 다수, 적자"
톤(TON)의 가격이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의 체포에 따라 3일 5달러 이하를 기록, 4개월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톤의 가격은 3일 약 4.1% 하락하며 4.95달러를 기록, 2주간 약 26%의 하락률을 보였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의 3일 데이터에 따르면 톤의 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166% 상승했지만 보유자의 약 70%는 현재 적자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3. 저스틴 선, 트론 '밈 코인' 선펌프 100% 바이백·소각 발표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가 3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토큰의 가치 유지와 규제당국과의 협업 일환으로 현재 시장에 유통된 트론 기반 밈 코인 선펌프(WETH)를 전량 매수, 소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4. 비트파이넥스 "비트코인, 급격한 금리인하 발표에 20% 하락할 수도"
비트파이넥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급격한 금리인하 발표에 비트코인이 도리어 최대 20%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비트파이넥스 연구원들은 3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50bp에 달하는 금리인하율은 도리어 금융시장에 경기 침체를 야기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의 대규모 조정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5. "비트코인 하락 원인, 美 현물 ETF 순유출세·채굴자 매도세"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4일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주된 원인을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출세와 채굴자들의 보유 물량 매도로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금융 데이터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의 자료를 첨부,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최근 3일 동안 약 4억80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와 해시율의 증가로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현상이 발생, 비트코인의 하락이 짙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