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연준 0.5%p 금리인하 따라 롤러코스터 장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9-19 09:39 수정 2024-09-19 09:42

美 연준 FOMC 회의서 4년 반 만에 '빅컷' 발표
"연내 100bp 금리인하"…경기침체 우려 제기돼
위험자산 혼조세…BTC, 오르고 내리고 오르고

비트코인, 美 연준 0.5%p 금리인하 따라 롤러코스터 장세
비트코인(BT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 단행에 19일 오전 중 시세가 급변했다.

18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0.5% 포인트 금리인하를 선언했다. 2020년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의 금리인하다. 연준은 연말까지 약 100bp의 금리인하 계획을 밝혔다.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하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화두되기 시작했고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를 포함한 다양한 위험자산이 혼조세에 돌입했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인하 선언에 19일 새벽 6만1000달러를 돌파한 후 약 3시간 가량 하락을 지속, 5만9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5만9000달러선에서 방어세를 구축한 비트코인은 8시부터 상승을 시작, 오전 9시 기준 6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에 최근 하락폭이 컸던 알트코인 역시 상승했다. 메이저 알트코인들이 약 0.5% 상승한 것을 포함해 시가총액이 낮은 '가벼운' 알트코인들은 약 1.5%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