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0월 21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테더, 시가총액 사상 최고치 도달…"'업토버' 시작되나?"
최대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이 20일 1200억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테더의 공식 웹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물량이 급등한 테더 대부분은 중앙형 거래소(CEX)로 이동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테더의 시가총액 급등을 두고 테더의 주 사용 용도를 지적, 많은 투자자들의 바람대로 '업토버'가 실현되고 있다고 지목했다.

2. 블랙록, 지난주 비트코인 10억달러 규모 매입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난주 폭등하는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요에 따라 비트코인 약 10만달러를 매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는 20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가 지난주 1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 현재 시장에 유통된 비트코인 물량의 약 1.76%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美 법원 "SEC-바이낸스 소송 판결, 26년으로 연장"
미국 법원이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바이낸스의 소송에서 양측이 제출한 소송 수정 사항을 승인, 소송을 2026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바이낸스 측은 SEC가 암호화폐에 대해 '암호화 증권 자산'이라는 자의적 해석을 첨부, 바이낸스를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SEC는 바이낸스 법인 뿐만 아니라 자오 창펑 전 바이낸스 CEO와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 US, 그리고 BAM 트레이딩사에 대한 범법 사실을 지목하며 추가 기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SEC와 바이낸스의 소송 판결은 2025년 11월 예정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