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T, 20일 시가총액 약 165조원 도달
"물량 대다수, CEX 이체 중…폭풍전야"
테더의 공식 웹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21일 미국 달려 연동 테더의 시가총액은 1201억9597만달러를 기록했다.
테더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하자 스테이블 코인과 테더의 사용처에 기인, 외신은 많은 투자자들이 고대하던 '업토버'가 코앞이라는 해석이다. 테더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내 암호화폐 구입을 위한 기축통화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더 물량의 대부분은 중앙형 거래소(CEX)로 향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가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바이낸스와 크라켄 거래소 유입된 테더 물량은 약 8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테더의 유입에 힘입어 21일 오전, 비트코인(BTC)이 6만9000달러를 돌파한 것을 비롯해 다수의 알트코인들 역시 약 3% 상승률을 기록했다. 완연한 상승장의 모습을 연출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테더 물량 급증과 테더의 CEX 이체는 명확학 투자자 매수 압력 증가다"며 "'업토버' 랠리 역사에 따라 10월 말은 완연한 상승세가 나타날 것을 보인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