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대체 언제?"…상승세 지속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0-31 16:56 수정 2024-10-31 16:56

블랙록 IBIT, 30일 1조2078억원 순유입 기록
BTC, 'IBIT 파워' 업고 7.2만달러 상승세 유지
알트코인, 강력한 BTC 상승세에 다소 주춤
전문가들 "BTC, 위상 변화에 20만달러 예측"

[코인 시황]"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대체 언제?"…상승세 지속
비트코인(BTC)이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폭발적인 흥행에 31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가 블랙록의 'IBIT'를 중심으로 최근 큰 수요를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IBIT는 30일(현지시간) 하루 순유입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의 31일 데이터에 따르면 IBIT는 30일 하루간 약 8억7500만달러(한화 약 1조2077억6250만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IBIT의 30일 순유입액은 올해 1월 11일 출시 후 최고치다.

IBIT를 통해 강한 순유입세가 일어나며 최근 강세 후 조정을 받을 것이라던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의 상승세 속에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대비 아쉬운 상승률에 그쳤다. 비트코인 상승세가 강한 탓에 알트코인이 다소 주춤하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 31일 오후 4시 30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1억637만원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43%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 숏(하락) 베팅 비율은 38.20%와 61.80%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전고점 돌파를 넘어 비트코인이 머지 않은 시일 내 20만달러를 돌파할 시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휴건 총괄은 31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이 20만달러의 가격에 도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기관 자산으로써의 가치 성숙이며 현재 비트코인은 그 경로를 올바르게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금 전체 시가총액의 약 7%에 불과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금 대비 50%까지 상승할 수 차지하고 있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4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서술했다.

◇상승코인 = 31일 오후 4시 30분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업비트 기준 제타체인(ZETA)으로 약 5.85% 상승을 보였다.

제타체인은 최초의 유니버설 레이어 1 프로젝트로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모든 블록체인에서 보편적인 접근성과 간편성, 유용성을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지난 2월 메인넷 베타를 론칭한 바 있다.

제타체인은 여러 네트워크에서 유동성을 확보하고 파편화된 여러 체인을 하나로 묶는 옴니체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크로스체인과 멀티 체인의 문제를 해결하고 암호화폐와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모두에게 열어주고 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77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72.8로 '과매수'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