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수요 증가·기업 금융 기술 수용 일환"
중국 암호화폐 채굴칩 제조기업 나노랩스가 비트코인(BTC)을 공식 결제 수단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나노랩스는 11일 공식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수요 증가와 최신 금융 기술을 수용하는 기업 혁신의 일환으로 회사 제품의 결제 수단에 비트코인을 수용하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나노랩스는 코인베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코인베이스 기업 계좌를 이용, 나노랩스가 판매하는 암호화폐 채굴칩에 대한 결제 대금을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랩스의 공식 성명은 기업의 비트코인 채택 전략을 강조, 암호화폐 결제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서술했지만 기업 재무재표에 비트코인을 수용할 것인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나노랩스의 주가는 비트코인의 가격 폭등과 함께 11일 2.81% 상승, 주당 3.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