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비트코인, 다시 10만달러 돌파"…파생상품 데이터 제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2-26 10:11 수정 2024-12-26 10:11

BTC 둘러싼 파생상품 시장 정서, 여전히 '강세'
BTC 월간 선물 계약가, 현물 가격比 12% 상회
BTC 풋 옵션가, 시장 조정 예측 비율比 4% 감소

외신 "비트코인, 다시 10만달러 돌파"…파생상품 데이터 제시
비트코인(BTC) 파생상품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다시 10만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6일 비트코인 강세를 예측하는 파생상품 시장의 주요 데이터를 제시했다.

파생상품 분석 업체 라에비타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급락에도 비트코인을 둘러싼 투자 심리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달 17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 후 9일 만에 약 14.5%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높은 선물 가격 또한 비트코인을 둘러싼 파생상품 시장의 긍정적인 정서를 대변한다. 26일 선물 시장 내 비트코인의 월간 선물 계약가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 대비 약 12% 높게 거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월간 선물 계약가가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약 5~10% 상회할 시 시장 정서는 '중립'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 또한 비트코인의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 비트코인 풋 옵션은 콜 옵션 대비 약 2%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옵션 시장이 시장 조정을 예측할 때 풋 옵션은 콜 옵션 대비 약 6%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생상품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5000달러 이상의 랠리를 암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