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움, 현물 거래에서 선물 거래로 확장
오덜리의 '옴니체인 주문장' 활용
"솔라나 디파이 환경의 새로운 장"
솔라나 생태계 내 선두 DEX '레이디움'이 웹 3.0 인프라 제공업체 '오덜리 네트워크'와 통합해 무기한 선물 거래를 도입했다.
솔라나 생태계 내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선두주자인 레이디움(Raydium)이 9일 웹 3.0 인프라 제공업체 오덜리 네트워크(Orderly Network)와 통합해 무기한 선물 거래를 도입했다. 이는 오덜리 네트워크의 '옴니체인 주문장'을 활용한 것으로, 레이디움이 솔라나 생태계에서 오덜리 네트워크의 고급 무기한 선물 유동성 솔루션을 활용하는 첫 DEX가 되는 이정표를 세웠다.
840만 명의 활성 사용자와 60만 명 이상의 일일 활성 거래자를 보유한 레이디움은 솔라나 현물 거래의 강자다. 오덜리가 지원하는 무기한 선물의 도입으로 레이디움은 깊은 유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레버리지 선물 거래에 대한 접근을 보장함으로써 거래 기회의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레이디움 프로토콜과의 통합은 오덜리 네트워크가 12월 솔라나에 옴니체인 주문장을 배치함으로써 가능해졌다. 메인넷 출시로 솔라나 프로토콜들이 오덜리 네트워크의 고급 옴니체인 인프라를 활용하는 30개 이상의 DEX와 73개의 토큰 페어에서 유동성을 끌어올 수 있게 됐다.
란 이(Ran Yi) 오덜리 네트워크 공동창립자는 "레이디움과 오덜리 네트워크의 통합은 솔라나의 디파이(DeFi) 생태계의 게임 체인저"라며 "레이디움의 최고 수준의 UI와 검증된 프로토콜을 오덜리 네트워크의 옴니체인 유동성 인프라와 결합하면 더 깊은 유동성과 더 역동적인 거래 옵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디움이 오덜리 네트워크의 기술을 사용해 무기한 선물 시장을 출시함으로써 솔라나의 거래 기회가 향상되고 디파이 프리미티브의 범위가 확장될 전망이다. 솔라나는 현물 거래를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부족과 최적화된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무기한 선물에 있어서 EVM 네트워크에 뒤쳐져 있었다.
오덜리 네트워크의 클라우드 유동성 인프라는 여러 블록체인에 걸쳐 있는 단일 공유 주문장에 모든 주문을 통합함으로써 이 격차를 해소한다. 이 통합된 유동성 풀은 거래 효율성을 개선하고, 더 깊은 유동성을 제공하며, 더 좁은 스프레드를 제공함으로써 이전에 솔라나의 무기한 선물 거래를 저해했던 한계를 극복한다.
레이디움과 오덜리 네트워크의 통합은 솔라나의 디파이 환경 진화에 새로운 장을 열고, 거래자들에게 더 역동적이고 유동적인 시장의 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한길 인턴기자 bshangil01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