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월 21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1-21 08:47 수정 2025-01-21 08:54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암호화폐, 트럼프 취임 연설서 코멘트 부재에 2500억달러 증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시장의 기대와 달리 암호화폐에 대한 특별한 코멘트를 남기지 않자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500억달러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언론의 보도와 달리 암호화폐에 대한 행정명령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10만7000달러를 기록하던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10만20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에 비트코인의 선물 시장에서는 약 1억달러가 청산됐다.

2. 트럼프, SEC·CFTC 위원장 대행에 마크 우예다·캐롤라인 팜 임명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의 위원장 대행에 마크 우예다와 캐롤라인 팜을 임명했다. 마크 우예다는 차기 SEC 위원장으로 임명된 폴 앳킨스의 공식 위원장 취임 전인 2026년 6월 5일까지 SEC의 위원장 대행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캐롤라인 팜은 차기 CFTC 위원장이 공식 임명되기 전까지 CFTC 위원장 대행직은 맡을 것으로 밝혀졌다. 마크 우예다와 캐롤라인 팜은 SEC와 CFTC 내 대표적인 친암호화폐 인사다.

3. 저스틴 선, 트럼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토큰 투자액 7500만달러로 확장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가 21일 트럼프 대통령의 가문이 진행하는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서 발행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WLF)에 약 4500만달러를 추가 투자 사실을 밝혔다. 저스틴 선은 21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WLF에 지난해 투자한 3000만달러의 투자액을 포함, 총 75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4. "미국인 7명 중 1명, 트럼프 밈코인 샀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은 미국 전체 인구의 약 14%가 트럼프의 밈코인 트럼프 토큰(TRUMP)을 구매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비트코인닷컴은 트럼프 토큰의 인구통계 조사를 통해 다수의 미국인이 트럼프 토큰을 구매했으며 이 중 42%는 처음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이들이었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