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올해 상반기 주요 업그레이드 예고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2-14 14:06 수정 2025-02-14 14:06

4월, 펙트라 업그레이드 결정…"역사상 최대 업그레이드"
핵심 개발자 25人, 4월까지 푸사카 업그레이드 내용 확정
"로드맵 구현 가속화 위해 더 잦은 업그레이드 구현할 것"

이더리움, 올해 상반기 주요 업그레이드 예고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이 올해 상반기 주요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실행을 결정했다.

13일 열린 회의에서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25명은 ▲펙트라 업그레이드 ▲푸사카 업그레이드 구현에 대해 논의했다.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역사상 가장 큰 업그레이드로, 올해 4월 예정되었다. 업그레이드의 주 목적은 암호화폐 월렛 기능 확대와 사용자경험(UX) 개선, 데이터 가용성 확장이다. 데이터 가용성 확장을 위해 생성 블록 수를 기존 3개에서 6개로, 약 2배 확장할 예정이다.

펙트라 업그레이드 시스템 계약은 이달 17일 이더리움 메인넷에 출시될 예정이다.

푸사카 업그레이드의 경우, 올해 4월 10일까지 업그레이드의 구체적인 사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푸사카 업그레이드는 거래 처리를 포함, 네트워크 프로세스 개선을 다루는 업그레이드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다음달 13일까지 푸사카 업그레이드에 포함될 내용들을 제안, 27일까지 상호 간 내용 공유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회의를 통해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25명은 더 빠른 이더리움 생태계 로드맵 실현을 목적으로 추후 더 빠른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실행에 합의했다.

앞서 2022년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전환 전,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설립자는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전환이 이더리움 전체 로드맵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부테린이 밝힌 이더리움 로드맵은 총 5단계로, 구성 단계는 ▲머지- 병합(Merge) ▲서지-급증(Serge) ▲버지-임박(Verge) ▲퍼지-환기(Purge) ▲스프러지-과시(Splurge)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