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 발표
인플레 공포에 美 증시·암호화폐 '위험자산' 하락
27일 장중 ETH·XRP '주요 알트코인' 하락세 심화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에 이어 자동차에 25%의 관세 부과는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를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멘트로 인해 미국 증시와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가 각각 0.31%, 1,12%, 2.04%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약 0.56% 하락한데 반해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이 약 2%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 27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2885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61.65%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 숏(하락) 베팅 비율은 51.02%와 48.98%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특히 온체인 분석 플랫폼들이 온체인 데이터를 토대로 비트코인 반등을 주장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는 비트코인 고래 월렛이 비트코인 2400개를 매수한 것을 지목, 비트코인의 반등을 주장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비트코인 2만7740개가 거래소를 떠난 사실을 지적, 비트코인의 매도 가능성이 줄었다고 전했다.
◇상승코인 = 27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에스티피(STPT)로 약 13% 상승했다.
에스티피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전 세계에서 각국 규제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에서 유통된다.
에스티피는 중국인인 마이크 첸과 한국인인 이신혜씨가 공동 창시자로 업비트외에도 바이낸스, 후오비 등 글로벌 거래소에도 유통처를 갖고 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0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포 단계(20~39)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54.8로 '중립'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