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상호관세 발표 예정
암호화폐, 트럼프 발표 수시간 앞두고 2일 하락세
BTC 소폭 하락…메이저 알트코인 2% 하락률 기록
전문가들, BTC 하락에도 낙관론 유지…"반등할 것"
트럼프 대통령의 예고대로 미국이 주요 무역 대상국들에 대한 2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자산시장을 덮쳤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에 백악고나 로즈가든에서 직접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산시장에 발생한 공포로 암호화폐 시장 역시 경계감으로 가득했다. 비트코인이 8만4000달러선을 횡보한 가운데 알트코인들이 하락했다. 엑스알피(XRP)와 바이낸스 코인(BNB), 솔라나(SOL) 등 시가총액 10위권 내 알트코인들이 약 2% 하락했다.
◇비트코인 = 2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2479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62.69%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 숏(하락) 베팅 비율은 54.94%와 45.06%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하락에도 비트코인을 둘러싼 전문가들의 전망은 밝았다.
오미드 말레칸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겸임 교수는 최근까지 위험자산 회피로 금 가격이 상승했지만, 조만간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입지를 다시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자크 팬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대표는 관세 충격이 코인 시장 가격에 이미 반영돼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면서, 오히려 관세 발표 후 코인 시장은 긍정적 경제 펀더멘털에 주목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상승코인 = 2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이오스(EOS)로 13% 상승을 보였다.
이오스는 스마트 컨트랙트 작성과 디앱(DApp) 개발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토콜이다.
이더리움의 느린 처리속도와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유저 수수료 없이 처리한다. 이오스 코인(EOS)은 이오스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Native Token)이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4포인트로 '중립(Neutral)' 단계에 들어섰다. 중립 단계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저항과 지지가 나타나는 구간으로 향후 가격 움직임에 있어 중요 결정 행위가 나타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51.3로 '중립'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