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크립토 커뮤니티 모이는 네트워킹·연설 제공
에이젠레이어 재단 CEO, 암호화폐·AI 융합 현황 지목
스택스 이사 "BTC, 기술 진화로 1조달러 시장 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비들 아시아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후 최근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주류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심도깊은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로 설계됐다.
비들 아시아 2025는 시그니엘 76층 전체를 가득 채운 인파로 성공적인 개막을 이뤘다.
네트워킹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드로스트 에이젠레이어 재단 CEO는 '암호화폐 결제 레일: 웹 2.0과 인공지능(AI)에서 웹 3.0으로'를 주제로 연설을 제공했다.
드로스트 CEO는 암호화폐 결제 시장 내 점차 증가하는 프라이버시의 수요, 그리고 시대의 진화에 따른 암호화폐 시장 내 AI 채택 움직임을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신뢰와 탈중앙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영지식 증명과 같은 기술들의 수요는 바로 이에 대한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가 갑작스럽게 찾아오며 크립토와 AI의 융합은 현재 크립토 시장의 현황이다"고 전했다.
카일 엘리컷 스택스 아시아 재단 이사는 '비트코인의 무한한 사용성, 1조달러 시장 개척'이라는 주제로 다음 연설에 나섰다.
엘리컷 이사는 과거 무거운 네트워크로 단순 가치저장소 역할을 수행했던 비트코인이 다양한 기술 발전과 채택에 따라 명실상부 시가총액 1위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이들은 비트코인이 네임 벨류와 한정된 수량으로 시가총액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기저에는 사실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둘러싼 다양한 개발과 기술 채택이 존재했다"며 "비트코인은 1조달러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주훈 joo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