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IBIT, BTC 신고가 경신 견인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IBIT'가 22일 역대급 순유입액을 기록,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금융 데이터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IBIT는 22일 8억7700만달러(한화 약 1조2037억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이는 22일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의 총 순유입액 9억3400만달러(한화 약 1조2823억원)의 약 94%이다.
전일인 21일, IBIT는 5억3060만달러(한화 약 7323억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이를 크게 상회하는 순유입액을 22일 기록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23일 오전 3시께 11만9444달러를 기록, 하루 만에 신고가를 재경신했다. 비트코인은 신고가 경신 후에도 큰 하락없이 11만달러를 웃도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정확한 IBIT 순유입액이 공개되자 시장에서는 IBIT가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득하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