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 ETF, 지난주 약 2조9825억원 순유입 기록

"기관 매수세 지속"…선두주자 '블랙록'

변함없는 기관들의 매수세에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2주 연속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28일 금융 데이터 플랫폼 소소벨류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약 22억달러(한화 약 2조9825억원)의 순유입액을 기록, 2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지난 3주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46억3000만달러(한화 약 6조2797억원)를 기록했다.

순유입세를 이끈 선두주자는 블랙록이다. 지난 2주간 블랙록의 'IBIT'는 약 13억1000만달러(한화 약 1조7778억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피델리티의 'FBTC'와 아크인베스트먼트의 'ARKB'는 각각 약 5억440만달러(한화 약 6844억원)와 2억6814만달러(한화 약 3638억원)의 순유입액을 달성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세는 자산시장이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완화에 따라 큰 변동성에 노출되었던 상황에도 지속되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