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가총액, 애플·MS 제쳤다…비트코인, 5위 기록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18 14:38 수정 2025-07-18 14:38

암호화폐 시가총액, 18일 오전 기준 5857조3200억원 도달
BTC 자산순위, 아마존 상회…전문가들 "상승, 끝이 아니다"

출처=Companies Market Cap
출처=Companies Market Cap
미국 하원 암호화폐 규제안 통과 소식에 암호화폐가 급등하자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18일 기준 전세계 자산순위 3위에 도달했다.

미국 하원은 17일 열린 본회의 투표에서 ▲CBDC 감시국가법안 ▲CLARITY 법안 ▲GENIUS 법안을 각각 308대 122, 294대 134, 219대 210의 표결로 통과시켰다.

'미국 암호화폐 규제안'으로 평가받는 GENIUS 법안은 미국의 상원과 하원을 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자 시장에 큰 기대감이 형성, 18일 암호화폐 시장은 급등했다. 이더리움(ETH)이 약 8% 오른 것을 포함해 엑스알피가 약 20%급등,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에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4조2000억달러(한화 약 5857조3200억원)를 기록,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시가총액 1위의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의 시가총액은 2조3982억달러(한화 약 3344조5297억원)를 기록, 아마존을 제치고 전세계 자산순위 5위에 도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끝이 아니라는 전망이다. LVRG 이사 닉 럭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규제안 통과 및 기관들의 수요로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이번 상승은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상승으로, 특히 규제안이 통과됐다는 점은 본격적으로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