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vs 이더리움, ETF 승부수는 '스테이킹'
美 SEC, 양대 코인 ETF 결정 임박...솔라나 '빠른 출금' 강점 부각
이더리움 44일 vs 솔라나 즉시 출금..."ETF 수익성이 관건"
비트와이즈의 헌터 호슬리 CEO는 싱가포르 토큰2049 컨퍼런스에서 솔라나가 짧은 언스테이킹 기간을 무기로 ETF 스테이킹 시장에서 이더리움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ETF는 매우 짧은 기간 내에 자산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솔라나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출금 대기열이 260만개 이상으로 평균 대기 시간이 44일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용 시설이나 리도의 스테이킹 이더리움(stETH)과 같은 유동적 스테이킹 토큰(LST)을 활용하고 있으나, 비용과 수용량 제약 등의 한계가 존재한다.
한편 SEC는 비트와이즈, 피델리티, 프랭클린 템플턴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의 ETF 신청을 검토 중이나,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결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SEC는 지난 8월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ETF와 블랙록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의 승인 결정을 10월 말로 연기한 바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