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단기 투매 심화 속 9만 달러 방어… 알트코인 자금유입 신호 확대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1-19 17:19 수정 2025-11-19 17:19

SOPR 0.97 하락하며 단기 손절매 가속, 패닉셀 점차 완화 조짐
도미넌스 56.69% 이탈로 알트코인 유입 가능성 확대, ETH 3,000 달러 회복
테더 도미넌스 저항 맞고 시장 안정 시도… TFUEL·ETH 중심 소폭 반등 흐름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비트코인(BTC)은 단기 투자자의 투매 심리가 심화되며 SOPR 지표가 1 미만으로 떨어진 영향에 따라 19일 하락했다. 단기 SOPR이 0.97까지 하락하며 단기 보유자들의 손절매가 대거 출회된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통상 조정 국면 후반부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흐름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 패닉셀이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90,279달러(원화 약 1억 3,516만 원) 선을 이틀 연속 지켜내고 있어 기술적 방어력이 확인되고 있다. 테더 도미넌스는 6% 부근에서 강한 저항을 맞으며 추가 상승이 제한된 모습이다. 또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주요 지지선이던 59.29%를 하방 이탈하며 시장 내 상대적 약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순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은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3거래일 연속 3,000달러를 이탈했으나, 현재는 3,036달러(+1.74%) 를 회복하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 또한 소폭 회복 흐름을 보였고, CREAM은 +65%대 급등을 기록하며 강한 개별 모멘텀을 이어갔다. 반면 일부 알트코인은 여전히 매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약세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에 온도차가 확인됐다.

[코인시황] 비트코인, 단기 투매 심화 속 9만 달러 방어… 알트코인 자금유입 신호 확대
◇ 비트코인 = 19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35,165,000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6.69% 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숏(하락) 비율은 74.61%와 25.39% 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 후반부 신호로 해석되는 SOPR 1 미만 구간 진입과 90,000달러 부근의 반복 방어, 그리고 알트코인 도미넌스 확대 조짐을 근거로 "단기 변동성은 지속되겠으나 과매도 영역 진입이 반등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상승코인 = 해당 날짜 오후 4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쎄타퓨엘(TFUEL) 로, 약 +1.99% 상승을 보였다.

쎄타퓨엘은 Theta Network의 트랜잭션 및 온체인 유틸리티를 담당하는 토큰으로, 영상 스트리밍·데이터 전송 인프라에서 사용되는 실사용형 코인이다.

◇ 공포·탐욕 지수 =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5포인트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에 들어섰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급락과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적극적인 위험 기피 상태에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적으로 현금·스테이블코인 선호가 높아진 구간이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34.6 으로 '중립(Normal)'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