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JPM코인 공공망 확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08 16:26 수정 2026-01-08 16:26

캔톤 네트워크서 예금 토큰 본격 실험

JP모건, JPM코인 공공망 확장
JP모건(JPMorgan)은 7일 자사 예금 기반 디지털 결제 수단인 JPM 코인을 공공 기관급 블록체인으로 확장하기 위해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를 핵심 무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의 블록체인 사업 부문인 키넥시스(Kinexys)는 디지털 에셋(Digital Asset)과 협력해 미국 달러 표시 예금 토큰인 USD JPM 코인(JPMD)을 캔톤 네트워크에 네이티브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내부 원장 중심의 결제 인프라를 넘어 규제된 공공 블록체인 환경으로 예금 토큰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JP모건은 이미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코인베이스(Coinbase)의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서 JPM 코인 파일럿을 진행 중이며, 향후 추가 공공 블록체인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넥시스 디지털 페이먼츠의 JPM 코인은 은행이 발행한 미국 달러 예금에 대한 디지털 청구권을 분산원장상에서 표현하는 구조로, 기관 고객 전용 결제 수단으로 설계됐다.

이번 협력은 공공 블록체인 환경에서 더 빠르고 안전한 자금 이동을 요구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과 전통 금융기관의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다. 디지털 에셋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유발 루즈(Yuval Rooz)는 이번 협력이 규제된 디지털 현금이 시장 속도에 맞춰 작동하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평가했다. 키넥시스 글로벌 공동 책임자 나빈 말렐라(Naveen Mallela)는 JPM 코인이 은행 예금의 안정성과 블록체인 거래의 속도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캔톤 네트워크는 기관 금융을 위해 설계된 공공 레이어원 블록체인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규정 준수를 전제로 확장성과 상호 운용성을 결합한 구조를 갖췄다. 캔톤 재단이 관리하며, 다수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네트워크는 자체 토큰인 캔톤 코인(Canton Coin)을 기반으로 여러 자산군에 걸친 동시 결제와 기관 디파이(DeFi) 환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에셋과 키넥시스는 이 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6년까지 캔톤 네트워크에서 JPMD의 발행과 이전, 상환을 거의 즉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사업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JPM 코인 외에도 JP모건의 블록체인 예금 계좌 등 다른 키넥시스 디지털 결제 상품을 캔톤 생태계에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JPM 코인의 구체적 활용 사례와 규제 범위, 예상 거래 규모에 대한 추가 입장을 요청했지만 기사 작성 시점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