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옵션 제한 해제 추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1-23 10:55 수정 2026-01-23 10:55

SEC 규칙 변경 승인…암호화폐 파생 규제 완화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미국 증권거래소 운영사 나스닥(Nasdaq)은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계된 옵션 거래의 포지션 제한을 폐지하는 규칙 변경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나스닥은 해당 서류에서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옵션에 적용돼 온 기존 2만 5,000 계약 상한을 전면 해제해, 암호화폐 ETF 옵션을 원유·금 등 기타 상품 기반 ETF 옵션과 동일한 규제 체계로 맞추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 규칙 변경안은 7일 제출돼 같은 달 발효됐으며, SEC는 통상적인 30일 대기 기간을 면제했다.

나스닥은 규칙 변경 배경으로 암호화폐 ETF 옵션만 차별적으로 엄격한 제한을 받는 구조가 파생상품 시장의 형평성을 해친다는 점을 들었다. 거래소 측은 포지션 제한 해제가 투자자 보호를 약화시키지 않으면서도, 헤지와 유동성 공급을 제약해 온 구조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아크투원셰어스(ARK 21Shares), 반에크(VanEck) 등 나스닥 상장 현물 비트코인·이더 ETF 전반에 적용된다. 다만 SEC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60일 이내 규칙 효력을 중단할 권한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2월 말 내려질 전망이다.

나스닥은 최근 암호화폐 파생시장 관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11월 나스닥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옵션에 대한 포지션 한도를 25만 계약에서 100만 계약으로 상향하는 안을 SEC에 제출한 바 있다.

또한 매트 사바레세(Matt Savarese) 나스닥 디지털자산 전략 총괄은 CNBC 인터뷰에서 상장 주식의 토큰화 추진을 위한 규제 승인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나스닥은 1월 CME 그룹(CME Group)과 함께 암호화폐 벤치마크 통합 계획도 공개하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다중 자산 암호화폐 지수 체계를 확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규칙 변경이 기관 투자자의 옵션 활용 폭을 넓히며 암호화폐 ETF 파생시장 성숙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SEC 규칙 변경 승인…암호화폐 파생 규제 완화

미국 증권거래소 운영사 나스닥(Nasdaq)은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계된 옵션 거래의 포지션 제한을 폐지하는 규칙 변경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나스닥은 해당 서류에서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옵션에 적용돼 온 기존 2만 5,000 계약 상한을 전면 해제해, 암호화폐 ETF 옵션을 원유·금 등 기타 상품 기반 ETF 옵션과 동일한 규제 체계로 맞추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 규칙 변경안은 7일 제출돼 같은 달 발효됐으며, SEC는 통상적인 30일 대기 기간을 면제했다.

나스닥은 규칙 변경 배경으로 암호화폐 ETF 옵션만 차별적으로 엄격한 제한을 받는 구조가 파생상품 시장의 형평성을 해친다는 점을 들었다. 거래소 측은 포지션 제한 해제가 투자자 보호를 약화시키지 않으면서도, 헤지와 유동성 공급을 제약해 온 구조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아크투원셰어스(ARK 21Shares), 반에크(VanEck) 등 나스닥 상장 현물 비트코인·이더 ETF 전반에 적용된다. 다만 SEC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60일 이내 규칙 효력을 중단할 권한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2월 말 내려질 전망이다.

나스닥은 최근 암호화폐 파생시장 관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11월 나스닥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옵션에 대한 포지션 한도를 25만 계약에서 100만 계약으로 상향하는 안을 SEC에 제출한 바 있다.

또한 매트 사바레세(Matt Savarese) 나스닥 디지털자산 전략 총괄은 CNBC 인터뷰에서 상장 주식의 토큰화 추진을 위한 규제 승인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나스닥은 1월 CME 그룹(CME Group)과 함께 암호화폐 벤치마크 통합 계획도 공개하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다중 자산 암호화폐 지수 체계를 확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규칙 변경이 기관 투자자의 옵션 활용 폭을 넓히며 암호화폐 ETF 파생시장 성숙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