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속 통화정책 방향 분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9일 밝혔다.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7일과 18일 열린 FOMC 회의록을 9일 공개했다.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3.5%에서 3.75% 범위로 유지됐으며 표결은 11대1로 결정됐다.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중동 전쟁이 경제 둔화를 유발할 경우 연내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목표 수준에 근접할 경우에만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조건이 제시됐다.
다른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연준 내부에서는 통화정책 방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노동시장도 주요 변수로 지목했다. 일부 위원들은 고용 시장이 외부 충격에 취약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시장 전망도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ME 그룹(CME Group)에 따르면 12월 기준 금리 동결 확률은 약 75.6%로 나타났으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20.4% 수준이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동성 확대와 투자 수요 증가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다음 회의를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