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SEC 폴 앳킨스 의회 오도 가능성 제기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20 14:54 수정 2026-04-20 14:54

WARREN, 집행 감소 데이터 공개 후 청문회 발언 신뢰성 문제 제기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은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폴 앳킨스(Paul Atkins) 위원장이 기관의 집행 활동과 관련해 의회를 오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워런 상원의원은 상원 은행위원회 최고 민주당 자격으로 앳킨스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7일 공개된 SEC의 2025 회계연도 집행 데이터가 2월 12일 청문회 당시 발언과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워런은 청문회 당시 집행 활동 감소 데이터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앳킨스가 "어떤 데이터를 말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자료에서 SEC 집행 건수가 최근 10년 중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며 기존 주장과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워런은 해당 데이터를 "충격적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SEC의 집행 활동이 2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앳킨스가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도 의회에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워런은 2월 청문회가 회계연도 종료 이후 4개월 이상 지난 시점에 열렸다는 점을 지적하며, 당시 발언이 사실상 집행 감소를 축소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에서 워런은 앳킨스에게 집행 감소 배경과 청문회 당시 인지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으며, 답변 기한을 28일로 제시했다.

한편 SEC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 출범 이후 가상자산 기업 대상 집행을 축소하고 기존 소송을 기각하거나 합의로 마무리하면서 일부 입법자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