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그라츠,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안 5월 통과 전망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27 11:50 수정 2026-04-27 11:50

美 상원 CLARITY 법안 심사 지연 속 5월 처리 가능성 제기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CEO는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CLARITY Act.)안이 5월 중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26일 밝혔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유튜브 팟캐스트에서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창립자와의 대담 중 해당 법안이 5월 초 상원 위원회에 회부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이후 6월 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서명 가능성도 언급했다.

노보그라츠는 클래리티 법안이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상원 은행위원회가 마크업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며 심사가 지연된 상황에서 나왔다.

클래리티 법안은 가상자산 시장 구조를 명확히 하는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금융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됐다.

노보그라츠는 해당 법안이 대형 기술 기업의 토큰화 자산 발행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통해 전 세계 수십억 명이 미국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법안 통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은행권과 가상자산 업계는 스테이블코인 수익 구조를 둘러싸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시아 럼미스(Cynthia Lummis) 미국 상원의원은 10일 해당 법안 통과 기회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럼미스는 법안 지연이 장기적으로 미국 금융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내부에서도 전망은 엇갈린다. 알렉스 손(Alex Thorn) 갤럭시 디지털 전사 연구 책임자는 클래리티 법안의 2026년 통과 확률을 50% 수준으로 평가했다.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SBC)의 마크업 일정이 4월 내 확정되지 않으면서 법안 처리 시점은 5월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5월 중순 이후로 지연될 경우 통과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