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Shares "지난주 8억 달러 유입"
암호화폐 투자 상품이 11일 기준 6주 연속 순유입 흐름을 이어가며 지난주 약 8억 8,500만 달러(한화 1조 3,145억 원)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코인셰어스(CoinShares)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이 최근 6주 동안 총 49억 달러(한화 7조 2,765억 원)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부터 7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순유입 흐름이다.
지난주 유입 규모는 전주 약 1억 1,80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코인셰어스는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안(CLARITY Act.)과 스테이블코인 규제 협상 진전이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TC) 투자 상품은 약 7억 6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전체 자금 유입을 주도했다. 연초 이후 누적 순유입 규모는 약 49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숏 비트코인 상품에서는 약 1,40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투자자들이 하락 베팅을 줄이며 상승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더리움(ETH) 투자 상품은 약 7,7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솔라나(SOL)와 엑스알피(XRP)도 각각 약 4,800만 달러와 4,000만 달러 자금 유입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한때 8만 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ETP 운용 자산 규모도 약 1,600억 달러(한화 238조 원)를 넘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주 후반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확대됐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동안 약 4억 2,3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하루 동안 약 비트코인 1만 4,600개 규모 실현 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규모다.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은 투자자들의 단기 차익 실현과 스트래티지(Strategy)의 추가 매수 기대 약화가 시장 상승세를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