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슈퍼사이클 전망 부상
비트멕스(BitMEX)의 우 샹(Wu Shang) 선임 연구원은 25일 미국과 일본 국채 금리 급등이 통화가치 하락과 주권 부채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BTC) 장기 강세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우 샹 비트멕스 선임 연구원은 25일 공개한 분석에서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 급등이 글로벌 금융시장 구조 변화를 예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부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결국 통화가치 희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우 샹은 미국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최근 5.14%를 돌파했고 일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2.8%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준의 금리가 장기간 유지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우 샹은 각국 중앙은행이 주권 부채 붕괴와 통화가치 하락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가능한 법정화폐보다 공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슈퍼사이클의 구조적 순풍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분석은 미국 국가부채가 39조 달러(한화 5경 8,866조 6,000억 원를 넘어선 가운데 나왔다. 여기에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까지 겹치면서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우 샹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더 이상 인플레이션 억제 수단으로 작동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금리를 높일수록 정부의 이자 부담도 함께 증가해 재정 압박이 심화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미국 국가부채 규모에서 고금리가 유지되면 연방정부의 연간 이자 비용이 세수 대부분을 소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 샹과 린 알덴(Lyn Alden) 거시경제 분석가는 중앙은행이 결국 유동성 공급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수익률곡선통제(YCC)와 국채 매입 확대 등이 사실상의 양적완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