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결제업체 폭스빗 협력
비트코인(BTC)으로 브라질에서 부동산 구매가 가능해졌다.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가피사(Gafisa)는 부동산 거래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허용키로 했다.
가피사의 부동산 거래에는 은행, 부동산 업체 및 대리인, 결제 처리자를 포함해 다양한 관계자가 포함된다.
길헤르메 베네바이드(Guilherme Benevides) 가피사 CEO는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화폐로 그 활용 가능성이 확장되고 있다"며 "암호화폐 결제로 신흥 경제 성장국인 브라질의 성장에 더욱 추진력을 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중앙은행을 포함한 많은 중앙은행들이 CBDC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을 생각할 경우, 디지털 화폐가 우리가 사는 사회에 자리잡을 것이란 사실은 더욱 명확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나라를 중심으로 전통 자산인 부동산을 암호화폐로 거래하는 케이스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UAE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업체 다막 프로퍼티(Damac Properties)가 부동산 구매 대금으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수용 소식을 밝힌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