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활성화 월렛 수 106만건 역대 최대
이더리움의 활성화 월렛 수가 '역대 최고치(ATH)'를 기록하면서 대량 매물 출회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이더리움의 강력한 가격 반등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최근 FOMC 회의 기간 동안 이더리움 월렛 간 활동은 106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16일월렛 간 활동 수 71만8건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샌티멘트는 "거래소에 이더리움 공급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약 50만개의 이더리움 물량이 거래소 월렛에 이체되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적 뉴스 발표 전에 미리 물량을 매도하기 위한 준비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샌티멘트는 이더리움을 보유한 월렛 수가 8438만 1102개에 달하며 보유 월렛 수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사실을 알리면서 이더리움 생태계 내 활동이 곧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같은 날 샌티멘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 발표를 앞두고 이더리움의 가격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예측 역시 FOMC를 기점으로 이더리움이 약 16% 상승률을 보이며 1650달러를 넘어서며 정확히 들어맞았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