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래·기관 투자자 파생상품 판매 서비스 돌입
FTX 산하 거래소가 두바이에서 최고 등급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허가받았다.
31일 DC 포레캐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FTX의 자회사 FZEsms 바레인 암호화폐 감독청(VARA)으로부터 MVP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MVP 라이선스는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최대의 권한을 선사하는 승인권으로 FZE에게 시범적으로 승인됐다. FZE는 해당 라이선스를 통해 시범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FZE는 암호화폐 거래, 예치 뿐만 아니라 NFT 마켓플레이스 운영할 수 있다. 또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FTX의 샘 뱅크먼은 "FZE는 국제 금융 시장 내 '티어1'에 해당하는 금융 행동 위원회 규정을 모두 준수한 거래소로 운영되는 시험 모델"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경제관광부의 엘랄 사이드 알마리(Helal Saeed Almaaria) 사무총장은 "FZE은 추후 두바이 내 운영될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상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는 최근 '크립토 허브'로 급부상하며 바이낸스, FTX, 크립토닷컴, OKX,후오비 등 글로벌 거래소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