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이번 주 중 경기 확장과 위축을 보여주는 미국 제조업지수, 주간 신규실업수당 건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일 미국 노동부가 비농업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며, 통화긴축에 따른 고용 둔화 여부 등에 관심 집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비트코인도 횡보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비트코인 = 1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3077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1%를 보였다. 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회사 블록웨어(Blockware)는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3연속 하향 조정 후 8월 4일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상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의 현물 가격 수준이 지속된다면 증가율은 약 0.5%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면 단위 시간당 생산할 수 있는 채굴량이 줄어들어 채굴자간 경쟁이 심화된다. 때문에 채굴 수익성이 하락하며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상승코인 = 1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하이브(HIVE)가 전일 대비 53% 상승을 기록했다. 헌트(HUNT)가 10%, 시빅(CVC)과 스토리지(STORJ)는 각각 7%씩 상승했다. 하이브는 트론 재단이 인수합병으로 스팀 토큰(STEEM) 공급량의 80%를 확보한 것에 반발해 스팀 커뮤니티 중심의 하드포크(Hard Fork)로 생성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댑레이더에 따르면 하이브를 포함한 SOL, WAX 등 게임파이·메타버스 연관 블록체인은 테라 사태에도 블록체인 활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5포인트 ㅎ락한 33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할 시기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