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증권거래소, PoW 이더리움 ETP 상장 예정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9-08 10:48 수정 2022-09-08 10:48

"PoW 이더리움 하드포크 직후인 16일 상장"

출처=CoinLive
출처=CoinLive
영국의 대형 금융서비스업체가 작업증명(PoW) 이더리움에 대한 금융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디크립트는 ETC 그룹이 작업증명 이더리움에 대한 금융상품인 ETHW ETP 상장 계획을 밝혔다고 8일 보도했다.

현재 이더리움이 지분증명(PoW) 전환을 밝힘에 따라 기존 이더리움 채굴장 중 일부는 'ETH POW 재단'을 설립하고 작업증명 이더리움(ETHW)을 위한 별도 하드포크 진행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작업증명 이더리움은 지분증명 이더리움의 출시 후 하드포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직 작업증명 이더리움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시점에 ETC 그룹이 작업증명 이더리움의 금융상품 출시를 예고한 것이다. ETC 그룹은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지분증명 전환이 완료되는 직후인 16일 독일 증권거래소(Deutsche Borse)의 암호화폐 거래소 '제트라(Xetra)'에 현물 작업증명 이더리움 지원 금융상품인 'ETHWetc'를 공식 상장한다"고 말했다.

ETC 그룹은 공격적인 투자상품 출시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TC 그룹은 지난 4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 중인 리플(XRP)의 금융상품 ETP를 제트라에 상장했다.

한편, 현재까지 작업증명 이더리움에 대한 하드포크 지원을 밝힌 거래소는 비트루, 비트맥스, 후오비 및 폴로닉스 등이다. 국내의 경우 지닥이 유일하게 이더리움 작업증명 하드포크 지원을 발표한 상태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