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세계 최초 '조지아 와인' 유통 관리한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9-16 14:16 수정 2022-09-16 14:27

조지아국립와인청과 와인 유통 협약
블록체인 QR 코드 패키징 통해 관리

카르다노, 세계 최초 '조지아 와인' 유통 관리한다
카르다노 블록체인이 세계 최초의 와인 산지 조지아의 와인 유통 관리에 사용된다.

카르다노 재단은 16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조지아 국립 와인청(Georgian National Wine Agency)과 블록체인을 통한 조지아산 와인 유통과 추적 관리를 주 내용으로 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카르다노 재단, 조지아 국립 와인청, 스위스 상품 패키징 플랫폼 스캔트러스트가 참여해 조지아에서 생산되는 와인에 블록체인의 개념을 더한 패키징과 이를 통한 와인의 유통 및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파트너십을 통해 시행되는 파일럿 실험은 내년 봄 조지아의 볼니시(Bolnisi)시에서 생산되는 10만병의 와인에 블록체인에 등록을 마친 QR 코드 패키징을 부착해 전세계로 유통할 예정이다. 해당 와인을 구입한 고객들은 QR 체크를 통해 카르다노 블록체인을 통한 정품 인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와인 공급업체 또한 카르다노 블록체인을 통해 와인의 유통 라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조지아는 지난해도 노르웨이 블록체인 기업 위브 테크놀로지(WiV Technology)와 협력을 통해 조지아 와인 NFT를 발행하기도 했다.

조지아는 8000년의 와인 역사를 가진 세계 최초의 와인 산지로 '와인 종주국'을 자처하고 있다. 과거 러시아 제국의 오랜 지배로 인한 포도나무 훼손과 공산권이었던 역사적 영향으로 와인 수출에서 오랜 시간 큰 성과를 보지 못했으나 최근 와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지아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지아는 와인 수출량에서 9년 연속 성장을 보였으며 지난해 와인 수출량은 약 1병에 도달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