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숱한 루머 끝에 예정일 공개
"플랫폼의 놀라운 향상 목격할 것" 예고
카르다노의 개발사 IOHK는 3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메인넷 바질 업그레이드가 22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OK의 예정일 발표는 숱한 루머를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IOHK는 업데이트에 대해 "바질은 카르다노 네트워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로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거래 비용을 낮추는 작업이다" 면서 "개발자들이 활동하기 좋은 플랫폼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업그레이드로 카르다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플루투스(Plutus)의 기능이 놀랍게 향상된 모습을 목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앞서 바질 하드포크는 7월 말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테스트넷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증언한 핵심 개발자의 발언으로 숱한 루머가 시장에 번졌다.
당시 카르다노 설립자인 찰스 호스킨스는 "해당 오류를 이미 수정했으며 네트워크는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카르다노 바질 업그레이드 일정이 발표되면서 에이다(ADA) 가격은 기대감으로 일주일 간 약 15% 상승했다. 5일 오후 1시 업비트 기준 에이다의 가격은 68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체인 병합일은 9월 15일로 예정됐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