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라틴 아메리카·유럽, 내년 아시아 출시
비자 가맹점 소매 업체 어디서나 결제 가능
비자는 트위터를 통해 샘 뱅크먼-프리드의 암호화페 거래소 FTX와 협력해 40개국에서 FTX 계정과 연동되는 직불 카드를 출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앞서 올해 초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거래소에 예치된 암호화폐로 바로 결제 할 수 있는 'FTX 비자 카드'가 출시 된 바 있으며 이제 중남미, 아시아, 유럽 지역에 대한 출시에 집중할 예정이다.
FTX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우선 집중하고, 올해 안에 유럽 국가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아시아 국가들에 진출할 예정이다.
FTX 직불카드는 사용자들이 은행 계좌에 연결된 카드와 마찬가지로 FTX 계정에 있는 자금을 바로 지출할 수 있게 해준다. 비자 직불카드를 받는 전 세계 8000만개의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바산트 프라부 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치가 하락했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며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옮기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BTC) 가격을 기준으로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