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종 암호화폐 거래 목록에 AAVE·XTZ 추가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에이브(AAVE)와 테조스(XTZ)의 거래를 지원한다.
로빈후드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플랫폼에서 거래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목록에 에이브와 테조스를 추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로빈후드는 2021년 2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비트코인 캐시(BCH), 도지코인(DOGE) 등 총 7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으로 암호화폐 거래 지원에 들어갔다. 이 후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포함해 거래를 지원하는 암호화폐를 총 19종으로 확장했다.
에이브는 대형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에이브'의 거버넌스 토큰이다.
테조스는 '이더리움 킬러'를 자처하고 등장해 위임지분증명(DPoS) 알고리즘을 채택, 온체인 거버넌스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계약과 디앱 개발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암호화폐다.
로빈후드는 2013년 출시된 주식거래 플랫폼 앱 사용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후 2020년 '게임스탑' 사태를 포함해 주식거래 플랫폼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암호화폐 거래 앱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MZ 세대를 타겟으로 암호화폐 저축을 장려하는 '캐쉬 카드(Cash Card)'를 출시했다. 독립형 핫월렛 출시도 예고한 상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