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미와 협업 출시
지원되는 암호화폐 종류 늘려갈 계획
미국 글로벌 송금 업체 머니그램(MoneyGram)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을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암호화폐 서비스를 출시했다.
머니그램은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 서비스 확장의 일환으로 머니그램 모바일 앱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판매하고 보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머니그램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미(coinme)와 협업했다.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으로 한정적이지만 내년부터 지원되는 암호화폐 종류를 늘려갈 계획이다.
앞서 머니그램은 2019년 리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그러나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으로 규제 리스크가 불거져 지난해 3월을 끝으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이후 머니그램은 리플을 대체할 새로운 파트너로 스텔라 재단을 선택했다. 올해 6월 스텔라루멘(Stellar, XLM) 결제망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USDC와 현금 간 빠른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