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 디지털이 회사 자산 포트폴리오 중 큰 비율로 '밈 코인' 시바이누(SHIB) 토큰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낸스의 보이저디지털 인수에 따른 감사 절차 과정에서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보이저디지털은 약 7600만달러(한화 약 979억원)의 시바이누를 보유하고 있다.
보이저디지털이 보유하고 있던 시바이누는 회사 전체 포트폴리오의 13.1%에 달하는 비율이다. 회사 전체 포트폴리오 중 이더리움(ETH), USDC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FTX 붕괴 후 시작된 암호화폐 거래소의 준비금 증명 과정에서 시바이누 코인을 다량 보유한 것으로 밝혀진 크립토닷컴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크립토닷컴이 보유한 시바이누는 준비금 중 약 20%를 차지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