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트론 법정화폐 5개국으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1-30 11:14 수정 2023-01-30 11:23

사진=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 트위터 갈무리
사진=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 트위터 갈무리
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 겸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고문이 올해 5개국이 TRX를 법정화폐로 채택하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저스틴 선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023년 목표는 5개국이 TRX를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것"이라며 "야심찬 목표지만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날 저스틴 선은 암호화폐 시장이 지나치게 미국 규제 중심적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채택시키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은 하나의 국가일 뿐이며 암호화폐 세계의 주요 플레이어일 수 있지만 유일한 국가는 아니다"며 "미국의 규제도 중요하지만 지구상의 80억 인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은 트론 기반 암호화폐인 TRX를 비롯해 비트 토렌트(BTT), 저스트(JST)와 스테이블코인인 USDD, TUSD 등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한편, 네덜란드령 세인트마틴섬 의회 소속 롤랜도 브리슨 의원도 트론을 국가 블록체인 공식 인프라 서비스로 채택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아울러 트론 기반의 암호화폐를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법정화폐로 지정하는 방안도 법안에 포함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