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마스터카드 지원 암호화폐 직불카드 출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3-07 15:00 수정 2023-03-07 15:00

암호화폐 전환 수수료 0.9%, 외화 결제 시 0.5% 추가

사진=바이비트 홈페이지
사진=바이비트 홈페이지
두바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마스터카드와 제휴해 암호화폐 직불카드를 출시한다.

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바이비트가 영국과 유럽 내 일부 특정 국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스터카드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직불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카드는 거래소에 예치된 암호화폐의 결제 처리와 법정통화 환전, ATM을 통한 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직불카드가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USD코인(USDC), 리플(XRP)을 포함하다. 직불카드 결제 시 0.9%의 암호화폐 전환 수수료가 부과되며, 외화로 결제 시 0.5%의 외환 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될 예정이다.

바이비트는 "암호화폐 결제를 위해 최소 10파운드 또는 10유로 상당의 암호화폐 잔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및 유럽 내 일부 특정 국가 고객은 신원 확인 절차를 위해 여권 또는 신분증과 3개월 이내의 주소 증명을 제출해야 한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