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0 기술 기반 신진 아티스트 육성 프로그램
마스터카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사업 확장세
폴리곤, NFT 분야서 지속적인 '빅딜' 이뤄내
마스터카드는 지난 6일 공식 블로그에서 폴리곤과 협력을 통해 신진 아티스트들의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웹 3.0 기반 '아티스트 엑셀러레이터(Mastercard Artist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는 '마스터카드 아티스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올해 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진 뮤지컬 아티스트가 웹 3.0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브랜드 구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특별 행사와 신곡 발표에 대한 독점적인 권한을 아티스트에게 지원한다는 계획이고 이 과정에서 폴리곤의 블록체인이 사용된다.
아울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티스트가 아닌 팬들을 위해 '마스터카드 음악 패스'라고 불리는 한정판 대체불가능토큰(NFT) 컬렉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마스터카드 측은 이를 소유한 사용자들이 음악 분야의 웹 3.0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카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지난해 1월 마스터카드는 코인베이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코인베이스 NFT 시장에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지난해 10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팍소스(Paxos)와 제휴를 통해 은행사 등의 금융기관이 고객에게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출시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마스터카드와 협력하는 폴리곤은 글로벌 브랜드를 등에 업고 NFT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지난달 13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는 폴리곤 애널리틱스 온 듄(on Dune)의 데이터를 인용해 레딧의 폴리곤 기반 NFT 아바타가 약 500만개 이상 발행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레딧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메타, 나이키 등 여러 유명 브랜드도 NFT 사업과 관련해서 폴리곤 네트워크를 사용 중이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