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대표, 지난 1월 BTC '초기 강세 단계' 진단
최근 가격 급등에도 비트코인 고래들 안 움직여
"BTC 시장, 아직 목표치 도달 안 했을 수 있다"
주 대표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 대표는 지난 1월 26일 "비트코인이 초기 강세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와 같은 온체인 손익(PNL) 관련 지표를 본다면 대부분의 투자자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고 팔고 싶어 하는 투자자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물론, 비트코인은 여전히 거시적 위험이 존재하며 향후 몇 개월 동안 더 많은 파산과 인수합병(M&A), 항복(capitulation) 등을 마주하게 될 수 있다"며 "다만 온체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고래(거대 투자자)들은 최근 가격 급등에도 비트코인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시장은 아직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이날 오후 2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95% 증가한 2만746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 대표가 앞서 초기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진단했을 당시 가격(2만3000달러대) 대비 약 18% 이상 오르며 주 대표의 진단이 들어맞은 것.
주 대표의 '1월 진단'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주 대표의 강세장 진입 신호 진단은 시장에 또다시 큰 기대감을 만들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5307억 달러 수준이며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47%를 넘어섰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