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 창펑 CEO "바이낸스 둘러싼 FUD, 누군가의 의도적 연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4-04 15:38 수정 2023-04-04 16:10

"전부 사실이 아니며 사주를 받은 누군가의 공격이다"
"FUD 속 암호화폐 시장·산업은 연합하는 모습 보여야"
"그들은 당신이 BTC 1만달러 아래서 매도하길 원한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최근 미디어와 미국 규제당국의 집중 포화 속에 있는 자오 창펑 바이낸스 CEO가 바이낸스를 향한 의도적인 'FUD(공포·불확실성·의문)' 조성을 주장하는 한편 시장 연합을 외치고 나섰다.

자오 창펑 CEO는 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근 시장에 퍼진 FUD는 타 거래소의 사주를 받은 암호화폐 전문 매체나 주요 인플루언서들에 의한 것이다"며 "이는 시장과 산업을 해치는 일로 결국 스스로를 해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산업은 이 시점에서 더욱 연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후 이어진 포스팅을 통해 최근 그를 둘러싼 각종 악성 루머들에 대해 짧은 답변을 밝혔다.

자오 창펑 CEO는 단문의 글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가 게시한 글은 다음과 같다.

"나를 둘러싼 인터폴의 수배 소문은 거짓이다", "바이낸스를 둘러싼 FUD는 철저히 의도된 것이다", "코비(자오 창펑 CEO의 인터폴 수배를 주장한 이)는 어떠한 증거도 갖고 있지 않다."

이어 마지막으로 "그들은 당신이 패닉 속에 비트코인(BTC)을 1만달러 이하에서 매도하길 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최근 바이낸스는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의 기소와 함께 끝없이 바이낸스를 둘러싼 악성 루머에 둘러싸이며 극심한 FUD에 시달린 바 있다.

이런 루머 속에 바이낸스의 지난 2주 간 자금 유출액은 역대 최대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