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코인, 파일 저장 위한 분산형 P2P 네트워크"
파일코인 재단이 파일코인(FIL)이 증권으로 판단된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장을 반박했다.
파일코인 재단 측은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와 19일 서면 인터뷰에서 "파일코인은 파일 저장을 위한 분산형 P2P 네트워크로 증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수천 명의 사람이 효율적이고 강력한 탈중앙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했다"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수백 개의 조직과 팀, 수천 개의 스토리지 제공업체, 1만3000명의 깃허브(Github) 기여자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앞서 SEC는 파일코인이 증권의 정의를 충족한 점을 지적, 그레이스케일에 파일코인 신탁상품 출시 신청 철회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파일코인의 증권 분류로 진행하던 사업에 차질이 생기자, 그레이스케일 역시 대응에 나섰다.
그레이스케일은 "파일코인이 연방 증권법에 따른 증권이라고 믿지 않는다"며 "그레이스케일의 입장에 대한 법적 근거와 함께 SEC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