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우루과이서 비트코인 채굴 사업 시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5-31 14:33 수정 2023-05-31 14:33

우루과이, 재생 가능 에너지 생산에 최적
앞서 영업이익 15% 비트코인 투자 발표

사진=테더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테더 공식 블로그 갈무리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우루과이에서 비트코인(BTC) 채굴 사업을 시작한다.

테더는 3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에너지 생산에 자원을 투자하고 우루과이에서 지속 가능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테더는 현지 라이선스 회사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회사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테더에 따르면 우루과이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전기 생산의 94%를 달성하며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가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비트코인과 우루과이의 재생 에너지 역량을 활용해 테더는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비트코인 채굴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테더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영업이익의 최대 15%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USDT를 지원하는 준비금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테더 측은 "비트코인은 USDT를 100%를 뒷받침하는 최소한의 보유 자산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