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보고서 통해 리플의 국제 송금 효율성 지목
미국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국제 송금 분야에서 리플이 가진 잠재력을 인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9일 자체 보고서 '미개척지 개척: 아태 지역 송금 솔루션 변혁'(Breaking New Ground: Harnessing Payments Innovation in APAC)'을 통해 리플을 언급, 은행 간 국제 송금 분야에서 리플이 가진 기술력이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보고서는 현대 은행 시스템에서 SWIFT에 의존하지 않는 실시간 결제의 중요성을 서술, 리플의 기술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전세계 모든 은행들을 연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목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시아 태평양(아태) 지역 내 국제 송금량에 비해 기술력이 아직 부족한 점을 지적, 리플이 중대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리플의 기술을 활용할 경우 중개인이 사라져 국제 송금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될 수 있다"고 서술했다.
이어 "치열한 은행 간 경쟁에서 송금 비용의 절감은 은행의 전반적인 재무 건정성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덧붙였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