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인베스트·21쉐어스,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 대기열 합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8-25 17:02 수정 2023-08-25 17:02

ETH 선물 ETF 승인 가능성 높아졌단 소식에
ARKZ·ARKY 2건의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해

사진=아크인베스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아크인베스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와 21쉐어스가 손잡고 이더리움(ETH)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대기열에 합류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와 21쉐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총 2건의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를 신청했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신청한 이더리움 선물 ETF는 '아크 21쉐어스 액티브 이더리움 선물 ETF(ARKZ)'와 '아크 21쉐어스 액티브 비트코인 이더리움 전략 ETF(ARKY)'다.

ARKZ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현금 결제 이더리움 선물 계약 등에 총자산 가운데 최소 25%를 투자하는 상품이다. ARKY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선물 계약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의 이번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은 미국 규제당국이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최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최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비트와이즈(Bitwise) ▲라운드힐(Roundhill) ▲반에크(VanEck) ▲프로셰어즈(ProShares) ▲그레이스케일(Grayscale)도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 대열에 합류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볼러틸러티 셰어즈(Volatility Shares)도 같은 상품에 대한 승인을 미 SEC에 신청했다.

한편 아크인베스트와 21쉐어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들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두 번에 걸쳐 비트코인 현물 ETF를 공동 신청했으나 미 SEC가 이를 모두 반려한 바 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