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파트너사와 계약 체결"…정확한 업체명 비공개
바이낸스는 2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유로화 입출금 거래를 지원해 줄 새로운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8월 돌연 유럽 은행 파트너사 페이먼트 솔루션즈와의 파트너십 중단을 발표, 약 두 달 간 유로화 입출금 거래를 중단해 온 바 있다.
바이낸스는 "단일유로결제지역(SEPA) 내 규제기관의 규제를 승인한 새로운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체결, 기존 SEPA 지역에 속한 바이낸스의 고객을 새로운 서비스로 초대하는 바이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파트너사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구체적인 유로화 입출금 지원에 대해 바이낸스는 "새로운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오픈뱅킹과 SEPA/SEPA 인스타트를 통해 유로화의 입출금이 재개될 것"이라고 서술했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미국 규제기관과의 갈등을 필두로 올해 전세계 다수의 규제기관과 지속적인 마찰을 겪으며 다수의 국가에서 사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형국을 보여오고 있다. 바이낸스는 올해 미국 달러 인출 중단 위기에 다양한 활로를 모색했지만 이틀 전인 18일 마침내 달러 인출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