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피델리티 이더리움 현물 ETF' 공개 의견 수렴 시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12-01 10:42 수정 2023-12-01 10:42

"Cboe BZX 상장·거래되는 ETF에 대한 대중 의견 구해"
공개 의견 수렴 기간 21일…SEC 총 심사 기간, 240일
SEC, 문서에 ETH 현물 ETF 관련 긍정적 코멘트 담아

SEC, '피델리티 이더리움 현물 ETF' 공개 의견 수렴 시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피델리티의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SEC는 30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문서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피델리티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코멘트를 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EC가 밝힌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은 21일 이내다.

피델리티는 11월 17일 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피델리티가 신청한 신청서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 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상장과 거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SEC의 최종 심사 기간은 240일이다.

SEC는 최근 Cboe BZX의 규제 지침이 변경함을 지적, 피델리티의 신청서 승인이 적절한 지의 여부를 묻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SEC의 공개 의견 수렴 문서는 피델리티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남기며 시장 안팎의 눈길을 끌었다.

SEC의 문서는 "독일, 스위스, 프랑스를 포함한 다수의 투자자들은 상장 거래 상품을 제공하는 거래소를 통해 이더리움에 투자할 기회가 있었지만 미국 투자자들은 그러한 기회가 없었다"며 "이더리움 현물 ETF은 투자자들 보호하고 주요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서술했다.

한편 이더리움 선물 ETF는 지난 10월 9개가 동시에 승인되며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