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막대한 고객 수요에 따른 시대적 도전"
"자산의 토큰화, 다양한 자산 투자 현실로 만드는 방법될 것"
암호화폐 투자 질문에 BTC·ETH·SUSHI·UNI 투자 내역 공개
그는 3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포츈 글로벌 포럼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기에 관한 질문에 "모든 것은 규제당국의 손에 달려있다"며 "규제당국의 승인은 ETF가 최선의 투자 상품이라고 판단되는 적절한 때에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존슨은 확실한 고객 수요를 확인한 후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나섰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가 대량의 기관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슨은 비트코인 현물 ETF와 비트코인을 넘어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큰 가치가 있으며 이로 인해 자산 시장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는 "프랭클린 템플턴 기술 부서에서 수년간 근무하며 레이어 1 블록체인을 통한 많은 회사들의 혁신에 감명받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자산의 토큰화는 더 발전을 이룰 경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자산 투자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의 토큰화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대체불가토큰(NFT) 분야에 이미 프랭클린 템플턴은 진출했으며 해당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은 개인적으로 실행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질문에 "소액의 돈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스시스왑(SUSHI), 유니스왑(UNI)를 포함한 다수의 암호화폐에 투자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 SEC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의 승인 심사일을 추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의 당초 승인 심사 발표 예정일은 내년 1월 1일이었다.
SEC가 승인 심사 발표 예정일 한 달 전부터 추가 연기를 통보하자 시장 안팎에서는 SEC가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동시에 승인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고 해석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