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BTC 현물 ETF 출시 위한 사전 통보 있을 것"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르면 오는 3일부터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승인 관련 내용을 신청 기업들에게 통보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이 2일 소식통의 제보를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SEC는 3일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업들에게 통보할 수 있다.
현재 시장 안팎에 전해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예상일은 오는 10일이다.
소식통은 "SEC가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고려해 이번주부터 신청사들에게 승인 소식을 개별 통보할 수 있다"고 증언했다. SEC가 본격적인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전 신청사들에게 준비 시간을 고려하여 사전으로 승인을 통보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SEC는 지난해 12월 29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수정안을 접수하는 기업에 한해 승인을 고려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SEC의 통보에 따라 29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완료한 기업은 총 9곳이다.
이달 10일은 아크인베스트의 마지막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심사 발표일로 SEC는 아크인베스트의 신청서를 승인하거나 거부하는 선택지 뿐이다.
이를 토대로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 내 첫번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일을 오는 10일로 지목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