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주요 저항선 0.62달러 돌파·거래량 폭증세 지목
리플(XRP)이 12일 오전 10% 넘는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다수의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리플의 주요 저항선 돌파와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거래량을 근거로 리플의 추가 랠리를 예고했다.
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 디펜더'는 12일 리플이 주요 저항선 돌파를 지목하면서 리플의 다음 목표 구간을 1달러로 지적했다.
지난 1일과 12일 발생한 리플의 상승 패턴을 분석한 다크 디펜더는 "리플이 두 번째 저항을 넘었으며 4월 세 번째 저항 돌파에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오전 발생한 리플의 20% 폭등을 사전 예고한 암호화폐 분석가 '잭더리플러'의 게시글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잭더리플러는 11일 오후 "리플이 주요 저항구간인 0.62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폭등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분석한 리플 그래프를 공유했다.
잭더리플러가 공유한 리플 그래프는 리플의 첫번째 저항 구간을 0.62달러, 두번째 저항 구간을 1.9달러로 지정했다. 실제로 잭더리플러가 해당 포스팅을 게시한 지 몇 시간 만에 리플은 폭등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 포테이토는 12일 리플의 거래량 폴증세를 지적했다. 크립토 포테이토는 "리플의 12일 거래량은 최근 시장에 큰 화제를 일으켰던 솔라나(SOL)를 크게 상회하며 70억달러를 돌파했다"며 "거래량의 폭증세는 지속적인 랠리를 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리플은 지난 11일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약 7500만개 이상의 물량 유출과 이 후 일어난 매수세와 맞물려 최대 20% 까지 상승, 0.74달러를 기록했다. 잠시 조정에 돌입한 리플은 12일 오후 3시 코인마켓캡 기준 0.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